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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성 장염" 에 대한 검색 결과로서 총 11건 이 검색되었습니다.

진료과/센터/클리닉 (1)
위장관내시경 클리닉

1. 대상질환 위장관 이물질(gastrointestinal foreign body), 소화성 궤양(peptic ulcer),헬리코박터 파이로리 감염(Helicobacter pylori infection),위식도역류증(gastroesophageal reflux disease),크론병(Crohn’s disease), 궤양성대장염(ulcerative colitis), 알레르기성직장대장염(allergic proctocolitis), 연소성용종(Juvenile polyp) 2. 소개 소아 내시경 분야를 선도하는 본 분과에서는 연간 1000례 정도의 소아 내시경을 수행하고 있습니다.최근에는 선진국형 마취 내시경을 도입함으로써 어린이와 청소년이 안전하고도 완전한 수면 상태에서 내시경을 받을 수 있습니다. 진단내시경을 통해 헬리코박터 파이로리 감염과 십이지장궤양 및 만성 복통, 영아의 설사, 음식 알레르기 등과 더불어 최근 소아청소년에서 증가하고 있는 크론병과 궤양성 대장염 같은 염증성장질환을 진단하고 환자의 상태에 따라 최적의 치료방법을 제공합니다. 또한 위장관 이물, 출혈이나 폴립이 있는 환자들을 치료내시경을 통해 이물제거, 폴립절제를 안전하고 편안하게 수행하고 있으며, 만성 간경화 환자들의 식도 정맥류 결찰술도 시행하고 있습니다.사고로 삼킨 이물질들은 대부분 안전하게 대변으로 배출되지만 경우에 따라서 내시경적 제거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식이 장애 환자를 위한 내시경적 위루술 (PEG)을 제공합니다.직경이 가는 소아에 적합한 내시경 및 도구를 보유하여 신생아부터 청소년까지검사 및 시술이 가능하며, 모든 내시경은 소아청소년 내시경 세부전문의에 의해 시행됩니다.질환과 환자 상태에 따라서 적절한 응급 내시경을 시행합니다.

어린이병원 > 진료예약 > 센터클리닉
정확도 : 56% 2017.09.14
건강정보 (5)
[건강톡톡][136편]'아기 이유식' 식감이 중요하다

# 영양 2부 안녕하세요. 서울대학교병원 팟캐스트 건강톡톡 교수 김민선입니다. 제가 아기를 키우면서 내가 소아청소년과 의사가 맞나 이런 생각들 많이 했었습니다. 정말 많은 정보가 있어서 블로그 이런 것들을 엄청나게 찾아보고 했었는데요. 이런 여러 정보에 노출되고 있는 엄마들에게 올바른 가르치심을 주실 분입니다. 우리병원 소아청소년과 문진수 교수님입니다. 안녕하세요.(안녕하세요.) 교수님~ 지난 시간에 영아기에 꼭 필요한, 또 잘못 알려진 영양과 성장에 대해 좀 알아봤었는데요 간단하게 조금 정리해주실 수 있을까요? 네. 아이들의 영양은 엄마의 임신 시기부터 생후 두 돌까지가 아주 결정적인 시기이고 그 시기의 영양 공급이 굉장히 중요하다. 그것이 첫 번째 강조였고요, 두 번째는 모유 수유, 완전 모유 수유 6개월, 그 이후에도 모유 수유는 길게 할수록 좋다, 그 밖에 영양 보충제나 첨가제는 근거가 많지가 않기 때문에 필요한 경우에 조심스럽게 쓰되 오래 쓰거나 전문적인 약처럼 쓰게 될 때는 꼭 의사 선생님과 상의하시라 이것이 내용이었습니다. 네. 저희가 지난번에 이유식 얘기를 조금 하다가 간단하게만 정리를 했었는데요 이유식을 시작할 때 완전 모유 수유를 하게 되면 6개월부터, 그렇지 않으면 발달이 준비되면 시작하자고 하셨는데요 보통 어떤 것부터 시작하는 게 도움이 될까요? 정말 많이 나오거든요. 블로그에 찾아보면. 이유식의 정설은 사실 없다고 보시면 돼요. 그래서 아이가 받아서 입에 물 수 있고 오물거릴 수가 있으면 뭐든지 시작해도 되는데 전통적으로 우리나라에서 쓰고 있는 쌀미음이나 쌀죽부터 시작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다만, 처음 시작할 때 아기가 흡인될 수 있으므로 흡인 위험이 있는 조그만 덩어리 음식, 땅콩, 잣 그런 것은 절대 피하시는 것이 좋고요. 그런 흡인 위험이 있는 조그만 씨앗 음식, 콩이나 팥 같은 종류만 조심하시면 이유식은 일단 조리된, 익힌 음식이면 다 가능합니다. 땅콩을 먹지 말라는 게 땅콩을 덩어리째 주지 말라는 거죠? (네.) 성장기별로 이유식 재료도 좀 달리해서 먹이는 거로 알고 있는데요 단계별로 재료들 조금 말씀해주실 수 있을까요? 제가 오늘 꼭 강조하고 싶은 것은 이유식 단계라는 개념을 많이 없애보자 하는 겁니다.(맞아요, 선생님^^) 과거에는 여러 가지 알레르기가 많이 강조되면서 알레르기 유발 음식이라고 알려진 땅콩, 그다음에 해산물, 조개류, 갑각류, 생선류를 제한해야 한다는 얘기가 많았는데 최근에 많은 연구 결과를 통해서 그러한 부분들이 근거가 없다 이런 것이 밝혀졌고 알레르기 이력이 명확한 또는 가족력이 명확한 경우에만 조심스럽게 시도를 하시면 되지 일반적으로는 음식 종류를.. 성상이 중요하고요 오히려 음식의 성분 자체는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 골고루 시작하시면 되고요 일반적으로 6개의 식품군이 있습니다. 곡류, 육류, 지방류, 과일·채소류 등등을 골고루 단계적으로 쓰시는 게 중요하겠습니다. 네. 저도 사실 아이 처음에 이유식 먹일 때 외국 자료들 보면 땅콩도 갈아서 같이 죽에다 넣어서 먹이거나 하는 거 다 괜찮다고 나오는 거예요. 그런데 블로그 찾아보면 절대 안 된다, 처음에 토마토도 안 된다, 알레르기 유발 음식이라는 말이 너무 많이 나오니까 제가 소아청소년과 의사이고 근거를 봤는데도 불안해지더라고요. 그래서 선생님이 지금 말씀해주신, 단계는 필요하지 않다 흡인되는 것만 주의하면 된다고 말씀해주신 것 꼭 기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아까 알레르기 병력 있는 경우 말씀해주셨는데 이유식을 내가 혹시 잘못 먹여서 또는 토마토를 일찍 먹여서 특정 알레르기가 심해지는 게 아닐까 이런 걱정들을 많이 하시는 거 같아요. 그런 것들이 그럼 현재로서는 근거가 없는 거로 생각하면 될까요? 근거가 없고 다만 조심할 것은 아이들은 뭐든지 다 처음 먹는 것이기 때문에 중요한 거는 음식을 다 섞어서, 음식 재료를 다 섞어서 개밥처럼 만들어서 주는 것보다는 한 가지 종류의 음식을 하나씩 시도하는 게 중요합니다. 순서가 중요한 게 아니고 하나씩 시도해서 그 하나하나의 음식에 대해서 아이가 영양도 공급이 되어야 하지만 식감도 느껴야 하는 거거든요. 그니까 쌀, 보리 다 식감이 다르죠? 그다음에 채소도 배추, 오이, 당근 다 식감이 달라요. 그런 식감들을 아이들이 다양하게 접촉하면서 거부감을 없애게 하는 게 굉장히 중요하고 또 하나 포인트는 지금 알레르기 말씀하셨는데 알레르기에 대한 과민반응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여러 가지 음식을 한꺼번에 쓰지 않는 게 중요하고요 다양하게 쓰되 단계적으로 써라 처음에 알레르기 위험이 있는 경우에는 처음에는 일주일에 한 가지 음식만 시도하는 것이고 그러한 위험성이 별로 없다고 판단이 되고 아이가 이것저것 잘 먹는 편이라고 판단이 되면 하나를 시도하고 3~4일 정도 경과를 보셔서 아이가 피부 반응이 있다든지 아니면 복통이 생긴다든지 토하거나 설사하거나 그런 다른 이상 증상이 동반되는지 관찰을 하시는 거는 중요합니다. 그래서 이상 반응을 보인다면 그 음식은 이유식을 당분간 좀 뺐다가 조심스럽게 다시 시작하거나 반복적으로 이상 소견이 보이면 의사 선생님과 상의를 하셔야 하므로 그런 음식을 시도하는 데 있어서 단계적으로 하나씩 시도하는 건 굉장히 중요하고요 하지만 순서는 중요하지 않다. 그리고 원재료의 식감을 느낄 수 있게 먹여라. 그런 것들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그게 나중에 편식을 안 하게 하는데 굉장히 중요한 거죠? 네, 아이들이 돌 미만의, 돌 전후까지 익숙한 식감만 받아들이고 그 이후에는 굉장히 식감에 민감하므로 새로운 식감이나 맛을, 음식의 질감이라 하죠 텍스쳐라고 하는데 그 음식의 맛의 감각을 새로운 것을 느끼는데 어려움을 많이 겪어서 나중에는 편식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따라서 다양한 음식의 질감을 느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건 굉장히 중요합니다. 네. 조금 애매한 질문일 수도 있는데요 처음에 이유식 먹일 때 분유나 모유랑 이유식을 어떻게 배분을 해서 먹여야 할지가 참 어렵더라고요, 실제로. 그래서 이유식을 처음 시작할 때 몇 회로 어떻게 시작하는 게 좋을지 이런 것도 조금 말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어머니들이 대부분 초기 이유식, 중기 이유식, 후기·완료기의 이유식이란 개념을 가지고 계시는데 일단 그 개념들이 맞는 개념이거든요. 그래서 처음엔 하루에 한 끼 정도 간식으로 이유식을 시도하면서 시작을 하는 것이고요. 중기가 넘어가면서부터는 이유식이 반반 정도는 되어야 하고 후기 이유식이 되면 이유식이 주식이 되고 모유나 분유는 간식이 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보통 우리가 이유식을 시작할 때 식사시간에 우유나 모유를 뒤에 주고 먼저 이유식을 시도하는 것이거든요. 이유식을 먹을 만큼 먹고 그다음에 모자라는 부분을 분유와 모유로 주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고요 그래서 보통 돌 기준으로 했을 때, 돌 때 비로소 이유식이 완성되고 돌 때 하루 세끼는 밥으로 먹게 되면서 분유를 생우유로 바꿀 수 있게 되고 모유를 먹는 애들은 모유를 간식으로써 계속 쓰게 되는 것이 정상적인 이유식의 과정이 되겠습니다. 12개월 정도가 되면 밥을 제대로 완전한 음식으로 먹고 이제 분유는 우유로 바꾸는 것으로... 아무래도 아이들이 크다 보면 돌쯤에서 병치레를 하는 것이 당연하다, 당연히 아픈 시기다 이런 얘기들을 많이 하시는데요 이게 의학적인 근거가 있는 거라고 봐야 할까요? 아이들이 가장 많이 아픈 이유가 바이러스 감염 때문입니다. 요새는 우리나라 위생 상태가 많이 좋아졌기 때문에 세균 감염은 많이 줄었고요. 바이러스 감염, 감기나 장염을 일으키는 그런 바이러스 감염이 가장 흔한 원인인데 아이들이 다행히 태어나면서부터 돌 때까지는 엄마가 뱃속에서 넘겨준 자연 항체, 엄마의 항체, 그러니까 엄마가 면역을 겪었던 그런 기억들을 아기한테 넘겨주게 됩니다. 그래서 아기의 핏속에 엄마의 면역 글로불린이 남아있기 때문에 방어 효과가 상당히 있고 그로 인해서 바이러스 감염의 저항력이 있습니다. 하지만 돌이 지나면서 그때는 엄마의 항체가 많이 떨어져요. 그래서 바이러스에 대한 자가 면역이 생겨야 하는 과정이고, 어쩔 수 없습니다. 지구에서 살려면^^(이행기를 좀 거쳐야 하는군요!) 지구에서 살려면 그런 바이러스와 스스로 싸워서 견뎌내는 경험들을 갖게 되고 그 과정이 아이들이 여러 가지 감기나 장염을 계속 달고 사는 원인이 되겠습니다. 아이들이 좀 크다 보면 유독 ‘우와~ 이때 좀 안 먹는다’ 이럴 때 있거든요. 잘 먹던 아이들도 중간에 좀 입 짧아진다고 하는 안 먹는 시기가 좀 있는데요 이게 좀 이유가 있을까요? 일단은 아이가 잘 안 먹을 때에도 여러 가지 우리가 생각할 점이 많은데 일단 첫 번째 생각할 것은 체중 감소는 없어야 하고요. 그다음에는 성장이 자기 성장을 유지를 해줘야 합니다. 그것이 유지가 되는 상황에서는 너무 걱정할 필요가 없는데 그게 잘 안되는, 진짜 성장이 쳐지기 시작하면은 다른 병의 원인일 수 있으므로 병원을 한번 찾아보는 것이 좋겠고요 하지만 대부분은 가장 흔한 원인은 영향 균형이 맞는 상태에서 일시적인 캐치다운 그러니까 우리가 성장을 좀.. 아이가 스스로 조절하는 능력에 따라서 먹는 게 좀 줄어들 수 있습니다. 영양 과잉 상태이거나 하면은요. 특히 아이가 3세, 4세 넘어가면서부터는 평생에 있어서 체질량 지수가 가장 낮은 시기이고 가장 날씬한 시기입니다. 그래서 그때는 먹는 것이 자연스럽게 줄어드는 경향이 있습니다. 저희 아이가 딱 이때 잘 안 먹어서 지금 고민하고 있는데요. 또 어린이, 청소년기에 좀 추천하고 장려하는 음식이 멸치, 우유, 달걀 이런 것들인데요. 이런 것들이 성장에 도움이 많이 된다고 해서 사실 반찬에 많이 넣어서 먹이게 되는데 실제로 성장에 도움이 많이 되나요? 우유를 강조하는 이유는 가장 효과적인 칼슘 보충 원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가격대비 가장 좋은 칼슘 보충 원이기 때문에 그렇고요. 칼슘 공급이 왜 중요하냐 칼슘은 성장하는 뼈에만 쌓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평생 살아가는 데 있어서 뼈의 건강을 유지하는데 중요한 칼슘을 몸에 축적하게 되는데요. 보통 20대 초반까지 쌓이게 되고 그다음에 골밀도나 뼈에서의 칼슘 농도는 평생 그것을 깎아 먹으면서 사는 거거든요. 그러므로 성장기에 뼈에 얼마만큼 칼슘을 축적하고 있느냐 그것이 나중에 노후에 골다공증을 피할 수 있는 길이기 때문에 굉장히 중요한 과제가 됩니다. 그래서 칼슘을 어릴 때 성장기에 잘 먹여야 한다고 강조하는 것이고 그리하여 멸치나 우유가 강조되는 것이지요. 그렇다고 하면, 그렇게 칼슘이 중요하다면 어른들 골다공증 때 먹는 것처럼 칼슘 제재를 복용하는 것은 어떤가요? 칼슘 제재는 약간 좀 위장장애도 있고 칼슘 제재가 약으로 들어가는 데는 흡수 문제가 생길 수 있으므로 건강한 아이한테 칼슘 제재를 먹이는 것을 추천하지는 않습니다. 또 영양제 관련해서도 정말 궁금한 점이 많으신 거 같아요. 청소년기, 어릴 때도 영양제를 계속 먹이고 싶어 하시는데 굳이 먹는다면 영양제는 어떠한 것을 먹는 게 좋을지 또 영양제가 실제로 필요한 것인지 궁금합니다. 영양제야말로 세상에 의학에서 근거가 없는 것 중에 대표적인 일이 없습니다. 그래서 사실은 성인에 있어서도 만성질환이 있는 경우에 일부 도움이 된다는 데이터들이 있지만, 근거가 굉장히 약하고요 오히려 반대되는 영양제를 많이 먹었더니 사망률이 올라오더라 하는 얘기도 있으므로 성인의 데이터를 공부했을 때 소아에서도 안전한 영양제라는 건 근거가 별로 없다 이것이 일반적인 이야기이고요 다만 우리나라에서 건강한 아이들의 경우에 일반적으로 외국과 같이 지금 문제가 되는 것은 비타민D 결핍입니다. 왜냐하면, 비타민D의 가장 중요한 공급원은 등푸른생선하고 야외활동인데 잘 아시다시피 요새 생선 소비량이 많이 줄었고 그다음에 야외활동 안 합니다. 아이들이 다 집에서 컴퓨터만 하고 핸드폰만 해서 영양 상태도 문제지만 비타민D, 일광을 통해서 형성되는 비타민D의 혈중 농도가 굉장히 낮아서 뼈 건강에 굉장히 불리하게. 그니까 똑같은 이유로 뼈 건강을 위해서 칼슘과 함께 중요한 것이 비타민D인데요. 비타민D의 보충을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400단위 정도의 비타민D를 먹는 것을 추천하는 전문가들이 많이 있습니다. 400단위라면은 400단위짜리 한 방울이 되겠죠? 네. 시럽이면 한 방울이고 요새 많은 비타민D 전문 영양제들은 400단위를 기본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네. 알겠습니다. 서울대학교병원 팟캐스트 건강톡톡 오늘은 유아기, 어린이의 성장과 영양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다음 시간에 이어서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진행에 교수 김민선, 도움 말씀에 소아청소년과 문진수 교수님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서울대학교병원 > 건강정보 > 건강TV
정확도 : 5% 2018.10.11
[건강톡톡][104편]뇌염의 원인과 치료 그리고 후유증

안녕하십니까? 서울대학병원 팟캐스트 건강톡톡, 교수 김민선입니다. 오늘도 지난 시간에 이어, 우리 병원 신경과 주건 교수와 함께, 뇌염에 관해 알아봅니다. 교수님 안녕하세요. Q. 지난 시간에 뇌염이 어떤 병이고, 원인과 증상은 무엇인지, 또 여름철 불청객인 일본뇌염은 무엇인지 알아봤습니다. 조금 샛길 아닌 샛길로 빠져서, 뇌척수액 검사에 대해서도 살펴봤었죠. 오늘은 집중적으로 뇌염에 대해 공부해 보겠습니다. 뇌염은 뇌염 자체로 발병할 수도 있지만, 다른 질환과 함께 합병증 형태로 올 수 있습니다. 많이들 알고 계신 대상포진만 하더라도 그렇죠. 대개는 늑골 아래, 옆구리에서 시작되지만, 적잖은 경우 뇌쪽으로 진행되거나, 뇌 근처에서 발병돼 신경절을 따라 뇌염이 발생할 수도 있다고 하던데요? 네 그렇습니다. 몸 속에 만성적으로 감염되어 살고 있는 바이러스들이 여럿 있는데요, 그 중 대상포진을 일으키는 바리셀라 조스터 바이러스가 대표적입니다. 몸이 피곤하거나 스트레스가 심할 때 가만히 있던 바이러스가 다시 활성이 증가되어 신경을 타고 뇌로 침투하여 뇌염을 일으키곤 합니다. Q. 우리 몸에 가지고 있는 바이러스라고 하면 말씀해주신 바리셀라 조스터 대상포진 바이러스 외에 어떤 것이 있을까요? 대표적인 것으로 헤르페스 바이러스가 있겠죠. Q. 피곤하고 그러면 입 주변에 많이 생기는 수포들. 내가 평소에 피곤하고 그러면 입가에 수포들이 잘 생긴다. 그러면 헤르페스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면 되겠죠? 네 그렇습니다. Q. 피곤하고 면역력이 떨어지면, 입가에 생기는 질환. 헤르페스 바이러스...입가에만 생가는 게 아니라...뇌염도 유발할 수 있다고요? 여러 많은 것을 말씀드릴 수 있는데요. 우선 herpes 뇌염 같은 경우는 우선 몸이 피곤하다고 생기는 것은 아니다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아까 대상포진과는 조금 다릅니다. 우선 herpes 뇌염은 herpes virus 1형에 대해서 특정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력이 유전적으로 없는 사람들이 걸립니다. 그것은 조금 다른면이 있습니다. 20년 전에는 입가에 포진이 생기는 1형 herpes simplex virus가 뇌염의 가장 흔한 원인이었습니다. 2006년부터 제가 서울대병원 뇌염 레지스트리 데이터베이스를 만들었는데요, 원인 바이러스 종류가 많이 바뀌었습니다. 최근 가장 흔하게 뇌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는 2형 herpes simplex virus, 대상포진 바이러스, Epstein barr virus, 장염바이러스의 일종인 enterovirus입니다. 똑 같은 herpes virus라도 2형 바이러스는 성병으로 분류되며, 최근 감염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1형 Herpes 바이러스에 의해 뇌염이 생기는 경우는 요즘 거의 없고 서울대병원에 1년에 1-2명 정도 입원하는 수준입니다. 그 외 바이러스는 일본뇌염바이러스같이 30-100종 정도 되는 다양한 종류가 발견되며, 각 바이러스 별로 한해 1-2명씩 환자가 서울대학교병원에 입원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 나머지는 흩어져서 소소한 원인이 있고 그런 다양한 바이러스 말고도 진드기에 물려 생기는 쯔쯔가무시병에 의한 뇌염도 제법 환자가 많습니다. Q. 1 형이 입에 주로 생기는 바이러스인데 그것은 초기 뇌염 원인으로 많았지만 최근에는 줄어들었으며 최근에는 2형이 가장 많은 뇌염의 원인 됩니다. 그 외 나머지 바이러스 들이 원인이 되어 1,2명 정도 입원하게 됩니다. 뇌염이 생긴 원인에 대해서는 검사를 해봐야지 알게 되는 거죠? (물론입니다.) Q. 앞서 잠깐 언급한 대상포진 바이러스의 경우 herpes virus는 아니지만 대상포진 바이러스의 경우도 피곤한 경우 조금 더 유발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될까요? 네. 그렇죠. 대개는 대상포진이 제 경험상 등쪽에 생기는 환자보다는 입이나 얼굴쪽에 생기는 환자들이 뇌염까지 생기는 경우가 많은데 아무래도 지리적으로 가깝기 때문에. 신경절이 가까워서 뇌 쪽으로 잘 들어가는 것 같습니다. Q. 뇌염 발생 원인은 바이러스 감염이나 여러 가지가 있지만, 합병증이나 후유증 상태로 발병하기도 하죠. 주로 어떤 합병증이 생기나요? 일단 뇌염이 생기는 원인 자체가 어떤 질환의 합병증으로 생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세균인 mycoplasma pneumoniae, chlamydia, campylobacter, leptospira 같은 세균이나 독감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폐렴이나 발열, 감기 같은 병에 걸린 다음, 뒤이어 뇌신경계 염증이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병을 감염 후 증후군이라고 부릅니다. 감염 후 증후군은 말초신경부터 대뇌 백질까지 다양하게 침범하여 병을 일으키는데, 말초신경(손, 발에)에 병이 생긴 것을 길랑 바레 증후군, 뇌신경과 소뇌쪽에 병이 생기면 밀러 피셔 증후군, 뇌간부위 뇌염은 비커스태프 뇌염, 더 올라가서 대뇌 백질에 병이 생기는 것을 아뎀, 급성 파종성 뇌척수염 이라고 부릅니다. 이런 병은 일종의 자가면역 기전에 의한 것으로 뇌신경계에 많은 Ganglioside 단백질에 대한 자가항체가 생깁니다. 이런 병은 자가면역질환이기 때문에 대개 면역글로불린 주사로 치료합니다. Q. 조금 정리를 해보면 그동안 뇌염하면 밖에서 들어오는 거만 생각했었는데 지금 말씀해주신 감염 후 증후군이라는 것은 다른 감염(독감, 폐렴 등)이 생긴 후에 우리 몸에서 어떤 반응이 일어나서 뇌염이 생길 수 있다는 거죠? 네 Q. 면역글로불린 이야기 해주셨는데요. 뇌염은 어떻게 치료합니까? 감염, 비감염 나눠서 설명 부탁드립니다. 감염성 뇌염은 원인 균과 원인 바이러스가 뭔지 밝히는 것이 치료에 가장 우선시 합니다. 감염증을 없애려면 원인에 맞는 약을 써야 하겠지요? 세균성 뇌막염은 보통 3가지 매우 강한 항생제를 조합해서 환자가 오자마자 치료를 시작합니다. 하루만 치료가 늦어져도 뇌손상이 급격히 진행하고,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바이러스성 뇌염이 의심되는 경우엔 항바이러스제인 acyclovir를 우선적으로 투여해서 herpes 바이러스 또는 대상포진 바이러스에 대처하게 됩니다. 입원 후 응급실에서 낸 검사결과들이 차례차례 나오게 되는데, 검사 결과를 보고 원인에 맞게 약물을 변경하는 방식입니다. 간혹 수술을 하는 경우도 있는데 뇌염이 진행하여 뇌에 고름이 차게 되는 뇌 농양의 경우 고려하기도 하나, 수술까지 하게 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원인에 따라 치료가 달라진다. 세균성의 경우에는 굉장히 급하게 항생제를 쓰는것이 중요하고. 바이러스의 경우 다양한 바이러스 말씀해주셨는데요. 그 중에서 일부 바이러스에 한해서만 치료가 가능하다. 그래서 아까 말씀드린 herpes simplex virus나 대상포진 바이러스는 acyclovir라는 약이 있고 또 많이 생긴다고 하는 Epstein barr virus 같은 경우는 Gancyclovir 라는 약이 있습니다. 근데 그 것을 제외한 대부분의 바이러스에 대해서는 아직 약이 없습니다. Q. 원인에 따라 다르겠지만, 예후는 어떤가요? 방금 말씀 드린데로 치료법이 있는 경우와 없는 경우에 따라 아주 다른데, 치료가 안되지만 와일드하게 끝나는 경우도 있고요. 치료법이 없는 일본뇌염 같은 바이러스뇌염은 혼수상태로 몇일만에 진행해서 식물인간 상태가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만, 치료약이 있는 상당수의 뇌염은 급성기 회복은 2주정도 걸리며, 원인균이나 바이러스에 따라 회복이 더딘 경우는 수개월 이상 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Q. 치료가 된다 하더라도... 일부 후유증이 생길 수 있잖아요. 간간히 경련을 하게 되는 경우도 있다고 들었는데요. 뇌전증이 생기는 경우도 많이 있나요? 뇌전증이 생기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말씀하신 뇌전증, 즉 발작이 반복적으로 일어나는 병을 뇌염의 후유증으로 평생 가지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심한 뇌염의 경우 상당수 사람들이 급성기 증상으로 발작을 하게 됩니다. 일정 시간이 지나서 치료가 되었더라도 뇌전증만 남는 경우도 있습니다. Q. 모든 질환은 조기 발견이 중요합니다. 뇌염도 마찬가지고요. 마지막으로, 일반적인 감기와 다른 뇌염의 특징적인 증상들 다시 한번 짚어주시죠. 특이한 증상은 열이 나다가 머리가 엄청 아프고 메스껍거나 토하고, 갑자기 정신이 멍해지거나 엉뚱한 소리를 하거나 정신병 적인 증상을 보이고, 계속 자려고만 하는 것입니다. 바로 응급실로 가야 합니다. Q. 설명을 듣다보니 뇌염이 굉장히 심각한 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내용도 원인도 다양하고 (치료를)찾아가는 과정도 쉽지 않을 것 같은데요. 우리병원이나 정부차원에서 대비하기 위해 준비되고 있는 것들이 있나요? 마지막으로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뇌염은 예방과 치료가 가능한 대응가능 재난입니다. 환자 개인으로 봐도 재난이고 사회적으로 봐도 재난입니다. 재난적 의료비가 발생되고 어느날 갑자기 누구에게나 엄청난 일이 생길 수 있습니다. 국가 차원에서도 재작년 메르스 사태때 많이 보아 아시겠지만, 신종 전염병이 퍼지게 되면 국가 시스템이 마비되게 됩니다. 매우 희귀한 원인바이러스를 찾고, 신종 전염병을 찾아내어 치료하는 일은 공공의료의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서울대병원 신경과에서는 국가중심병원이라는 자부심을 하고 있습니다. 많은 성원 부탁드립니다. 마무리. 서울대학교병원 팟캐스트 건강톡톡, 오늘은 뇌염 전반에 대해 조금 더 자세히 알아봤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세계적으로 급증하고 있는 자가면역 뇌염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죠. 지금까지 진행에 김민선 도움 말씀에 우리 병원 신경과 주건 교수였습니다. 고맙습니다. 건강하세요.

서울대학교병원 > 건강정보 > 건강TV
정확도 : 32% 2017.08.18
병원소개 (4)
[병원뉴스]따뜻한 봄철 방심하기 쉬운 질환,'식중독'

- 서울대병원 박민선 교수, 식중독의 치료법부터 예방을 위한 생활 속 실천방안까지 정리 [사진] 가정의학과 박민선 교수 겨울이 지나고 따뜻한 봄이 시작되면 함께 찾아오는 질환이 있다. 바로 4월부터 증가하기 시작해 6월을 정점으로 9월까지 기승을 부리는 식중독이다. 적절한 수분과 영양 공급을 저해하여 다른 질환의 원인이 될 수도 있는 식중독, 그 발생 원인부터 치료법 및 예방 수칙까지 가정의학과 박민선 교수와 알아봤다. 1. 식중독이란? [사진] 식중독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식중독은 인체에 유해한 미생물 또는 유독 물질이 들어있는 식품을 섭취하여 발생했거나 발생한 것으로 판단되는 질환이다. 소장대장에 염증이 생기는 장염이 음식물 섭취로 인해 발생했을 경우, 장염이라는 명칭과 식중독을 혼용해 사용하기도 한다. 우리 몸에 염증을 일으킬 수 있는 미생물이나 화학물질이 식중독의 원인이 된다. 그중 미생물에 의한 식중독이자 식중독의 가장 흔한 형태인 세균성 식중독은 세균이 만들어내는 독에 의한 독소형과 세균 자체로 인한 감염형으로 다시금 세분화할 수 있다. 2. 식중독의 증상은? 먼저 구토설사 등 소화기 증상이 있다. 독소나 세균이 음식물과 함께 체내로 들어오면 우리 몸에선 이를 신속히 제거하기 위해 구토설사복통 등의 증상을 나타낸다. 독소가 소화관의 위쪽에 있는 경우 구토, 아래쪽에 있는 경우 설사를 통해 독소를 체외로 배출시킨다. 또한, 세균이나 독소가 전신에 영향을 미쳐서 전신증상이 발생할 수도 있다. 독소형 식중독은 독소가 소화관에서 흡수되지 않아 구토와 같은 소화기 증상만 일으키는 경우가 많지만, 세균이 장벽에 붙거나 뚫고 들어가면 소화기 증상과 함께 전신 발열까지 생기는 경우도 있다. 한편, 일부 세균이 만들어내는 독소는 신경 마비, 근육 경련, 의식장애 등의 증상을 일으키기도 한다. 3. 다른 복통과 식중독 증상의 차이점은? 복통의 원인은 수없이 많아서 통증 양상만으로 식중독을 구별하기는 쉽지 않다. 실제로 응급실에서 복통 질환을 감별할 때는 증상만으로 판단하지 않고 복부 초음파 및 CT 등을 활용한다. 다른 질환과 식중독을 구별할 땐 통증 양상보다는 문제가 될 만한 음식을 섭취했거나, 구토복통설사가 거의 동시적으로 급속히 발생했다는 사실을 감별 기준으로 활용할 수 있다. 또한, 과민성 대장으로 인한 일반적인 증상은 배변 후 조금 편해지지만, 식중독으로 인한 복통설사는 길게 지속되고 발열이 동반된다는 것도 대표적인 차이점이다. 4. 식중독의 치료법은? 식중독 환자는 장 점막이 손상되고 소화 흡수 기능이 감소한 상태여서 곧바로 음식을 먹으면 소화 흡수 장애로 인해 설사가 악화할 수 있다. 그러므로 일차적 치료로서 구토설사로 손실된 수분을 보충하고 전해질 불균형을 바로잡기 위한 수액 공급이 필요하다. 포도당이나 전해질이 포함된 물은 순수한 물보다 흡수가 더 빠르므로 끓인 물에 설탕이나 소금을 타서 마시거나 이온음료를 마시는 것이 도움이 된다. 이후 설사가 줄어들면 미음이나 쌀죽 등 기름기가 없는 음식부터 섭취해야 한다. 설사가 심한 상태라도 장에서 수분을 흡수할 수 있기 때문에 탈수 예방을 위해 물을 많이 마시면 좋다. 혈변이나 발열이 심한 경우, 의사의 판단에 따라 항생제 투여가 필요하다. 5. 식중독 치료 시 주의할 점은? 먼저 설사를 한다고 무조건 굶는 것은 좋지 않다. 위장에 위치한 장상피세포는 2~3일만 음식 공급을 하지 않으면 흡수 능력이 떨어지고, 영양 공급이 적절하지 않으면 그 자체로 설사가 악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구토나 설사가 심하다고 지사제나 항구토제를 함부로 사용하면 안 된다. 구토는 위장의 독소를 체외로 배출하는 반응이고, 설사는 장내 독소를 씻어내는 반응이므로 약제를 잘못 사용하면 독소나 세균의 배출이 늦어져 회복이 지연되고 경과가 나빠질 수 있다. 6. 식중독에 특히 주의할 사람은? 보통의 면역력과 체력을 가진 사람은 식중독에 걸려도 자연 치유될 수 있다. 그러나 어린이나 노약자는 식중독에 걸리면 꼭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 특히 고령자들은 식중독 이후 제대로 된 식사를 못 하고 미음죽 등으로 대체하면서 근육이 빠지는 경우가 많다. 이는 소화불량과 복통의 반복으로 이어지며, 심지어 호흡기 감염질환 등 다른 질환의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그러므로 고령자는 식중독 이후 수액치료 등을 고려해야 하며, 처음 1~2끼만 미음죽을 먹고 조금 회복됐을 때 일반식을 섭취하는 것이 빠른 회복을 도울 수 있다. 7. 식중독 예방을 위한 실천방안은? 식재료는 신선한 것으로 필요한 만큼만 구입하고, 식기세척기 등 열이 많이 발생하는 기구 주위를 피해서 보관해야 한다. 음식물을 조리섭취할 때는 세균이 번식하기 쉬운 손을 신경 써서 세척하며, 익힌 음식은 익히지 않은 음식과 분리해 안전한 온도에서 보관해야 한다. 조리된 음식은 가능한 상온에 두면 안 되고, 2시간 이내 섭취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한편, 식중독의 주요 원인인 날 것의 해산물(생선회, 굴, 조개류)은 조리 과정에 오염이 없도록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채소류는 꼼꼼히 세척한 후 2시간 이내 사용하거나 즉시 냉장보관 할 것을 권장한다. 8. 마지막 한 마디 여름에는 많은 사람이 식중독 예방에 주의를 기울이지만 봄이 시작되는 3~4월에는 음식 관리에 방심하기가 쉽다. 특히 봄철에는 나들이 등 야외 활동이 늘어나는데, 이때 음식은 냉보관 할 수 있도록 하며 상온에 2시간 이상 두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나이 든 환자분들 중 비만으로 인한 만성질환을 우려하며 식사량을 줄이거나, 한 끼를 가볍게 간식류로 드시는 경우를 최근 진료실에서 자주 접하게 되는데, 체중과 체지방이 줄어들면 체력도 함께 저하돼 식중독에 걸렸을 때 빠른 회복이 어렵게 된다. 따라서 60대 이후 고령자는 평상시 식사량을 일부러 지나치게 줄이지 않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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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도 : 0% 2023.04.03

- 경기도 안산 유치원생 집단 식중독, 일부에서 용혈성 요독증후군 진단- 가열하면 사라지는 장출혈성 대장균. 감염우려 음식 꼭 익혀 먹어야 안산 유치원생 99명이 25일 집단 식중독 증세를 보였다고 보건 당국이 발표했다. 그 중 일부 환자는 용혈성 요독증후군으로 진단됐다. 용혈성 요독증후군은 장출혈성 대장균 감염증의 합병증으로 1982년 미국에서 처음 발견됐다. 오리건 주에서 오염된 쇠고기, 분쇄육이 들어간 햄버거를 먹은 어린이 수십 명이 집단 감염됐다. 지금까지도 매년 환자 2만 명이 발생하고 2백 명 이상이 사망해 일명 햄버거병으로 불린다. 장출혈성 대장균에 의한 감염은 여름철에 흔히 발생하며 설사, 복통, 혈변 등을 일으킨다. 전염성이 매우 강하고 쇠고기 외에도 우유와 오염된 퇴비로 기른 야채를 통해서도 전염된다. 2011년 독일에서는 장출혈성 대장균에 오염된 호로파 싹 채소가 원인이 되어 대규모 감염이 발생했다. 당시 3,816명의 장염 환자 중 845명 (22%)이 용혈성 요독증후군으로 진행했으며 54명이 사망했다. 2012년 일본에서 배추절임을 먹고 100여 명의 환자가 발생해 7명이 사망한 바 있다. 일반적으로 장출혈성 대장균 감염은 1-2주 정도 지켜보면 후유증 없이 호전된다. 하지만 소아와 노인층은 장출혈성 대장균 감염 이후 용혈성 요독증후군으로 진행할 수 있으며 지사제와 항생제를 투여 받는 환자에는 발생 빈도가 좀 더 높다. 급성으로 신장기능이 손상되는 용혈성 요독증후군으로 진행시 환자의 절반 가량은 투석치료와 수혈이 필요할 만큼 심각한 상태에 이른다. 서울대병원 안요한 교수(소아청소년과)는 장출혈성 대장균은 가열하면 사라지기 때문에 감염 우려가 있는 음식은 제대로 익혀 먹는 것이 중요하다며, 특히 여름철 소아에서 용혈성 요독증후군이 주로 발생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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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도 : 63% 2020.06.25

초미숙아 면역력, 초유로 높이세요 - 출산 직후 나오는 엄마의 초유를 초미숙아의 구강인두(양쪽 볼점막)에 묻혀주세요 - 초미숙아 대상 연구 결과, 극소량의 초유를 구강인두에 투여한 그룹은 그렇지 않는 그룹에 비해 면역력이 증강되고, 패혈증 위험률이 낮은 것으로 나타나 엄마로부터 나오는 소량의 초유를 출생 직후 미숙아의 구강점막에 묻혀주면, 면역력을 높이고, 패혈증의 위험률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김한석 교수,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이주영 교수 연구팀은 이 같은 연구 결과를 미국소아과학회지(Pediatrics) 최신호에 발표했다. 미국소아과학회지(Pediatrics)는 전 세계 소아청소년과 분야에서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저명한 의학지로, 이제까지 우리나라 논문이 실린 것은 손에 꼽을 정도로 드물다. 연구팀은 재태 28주 미만으로 출생한 초미숙아를 대상으로 각 미숙아의 엄마로부터 출산 직후 배출되는 첫 모유인 초유를 받아서 비교군(24명)의 구강인두(양쪽 볼 점막)에 오른쪽 0.1mL, 왼쪽 0.1mL씩 투여하였다. 이 같은 방법을 매 3시간 마다 72시간 동안 반복했고, 대조군(24명)에는 증류수 0.2mL를 같은 방법으로 주입했다. 구강인두는 인체 내부가 외부와 만나는 점막이다. 이곳에 존재하는 점막면역 림프조직에서는 면역글로불린A, 락토페린, TGF-beta 등 여러 면역인자들이 외부에서 침입하는 세균과 바이러스, 진균 등에 대해 1차 방어작용을 한다. 초미숙아는 이러한 1차 방어능력이 매우 취약한 상태로 출생한다. 더구나 초미숙아는 인공호흡기에 연결된 기관삽관 튜브와 모유나 분유를 공급하는 장관영양 튜브를 구강 내에 거치하는데 여러 이물질이 구강내에 있게 되면 점막의 방어벽은 쉽게 손상되고, 감염의 경로가 된다. 이에 연구팀은 초미숙아의 구강인두를 통해 초유를 투입하는 방법을 고안하고 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연구 개시 1주째 요중 면역글로불린A(immunoglobulin A)의 농도가 초유 투여군에서 대조군에 비해 의미 있게 높게 나타났다(71.4ng/g vs. 26.5ng/g). 면역글로불린A는 혈청 성분 중 면역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항체로써 점막을 통해 침입하는 감염을 억제한다. 신체 방어역할에 큰 도움을 주는 요중 락토페린(lactoferrin)의 농도 또한 대조군에서 0.9ng/g인 반면 초유 투여군에서는 3.5ng/g으로 높게 나타났다. 락토페린은 초유에 함유된 항균/항바이러스 물질로써 모유를 통해서만 신생아에게 공급되며 면역기능 외에도 세포증식, 염증 억제 등의 다양한 기능을 갖고 있다. 2주째에는 우리 몸에서 가장 중요한 염증인자로 알려진 요중 인터루킨-1베타(interleukin-1β)의 농도가 대조군에서는 91.8ng/g인 반면 초유 투여군에서 55.3ng/g로 더 낮게 나타났다. 이는 미숙아에서 많이 발생하는 괴사성 장염을 매개하는 중요한 물질로 알려져 있다. 더불어 임상적 패혈증 발생률도 대조군에서는 92%인 반면 초유 투여군에서는 50%로 낮았다. 그동안 초유의 면역보호 효과는 여러 연구를 통해 입증된 바 있어 신생아들에게 많이 권장되고 있지만 초미숙아는 대부분 출생 직후 수 일 동안 생체활력 징후가 불안정하고 장이 미숙하여 초유를 먹지 못한다. 튜브를 통해 모유나 분유를 공급하는 장관영양법도 견디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초미숙아의 구강인두에 초유를 묻혀주면 초유의 여러 면역인자들이 구강 내에 존재하는 '점막면역 림프조직'과 상호작용하여 면역력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김한석 교수는 “초유의 장점은 많이 알려졌지만, 초유를 못 먹는 초미숙아를 위한 방법은 거의 알려져 있지 않았다”며 “이 방법은 매우 간단하고 모유를 먹을 수 없는 상태의 미숙아에게도 적용할 수 있어서 매우 유용하다” 고 말했다. 분당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이주영 교수는 “좀 더 명확한 결론을 위해서는 대규모의 연구가 필요하다” 면서도 “출산 직후 며칠 동안 매우 소량의 초유를 구강인두에 묻혀주는 것만으로도 감염의 위험이 매우 높은 미숙아의 면역 기능을 잠재적으로 높여 주어 패혈증이나 폐렴, 괴사성 장염 등의 발생을 줄이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고 말했다. [보충설명] 초유: 분만 후 4~7일까지 처음으로 배출되는 모유를 초유라고 하며 농도가 짙고 황색을 띄고 있으며, 산모의 젖샘에 분포된 혈액과의 연결 부위가 느슨하여 산모의 혈액을 순환하는 많은 면역인자들이 초유 내에 배출된다. 초유의 단백질 중 면역성과 관계가 있는 면역글로불린A 함량이 특히 많으며 항균 작용을 하는 락토페린과 비타민, 미네랄이 풍부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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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도 : 13% 2015.04.03

초미숙아 면역력, 초유로 높이세요- 출산 직후 나오는 엄마의 초유를 초미숙아의 구강인두(양쪽 볼점막)에 묻혀주세요- 초미숙아 대상 연구 결과, 극소량의 초유를 구강인두에 투여한 그룹은 그렇지 않는 그룹에 비해 면역력이 증강되고, 패혈증 위험률이 낮은 것으로 나타나엄마로부터 나오는 소량의 초유를 출생 직후 미숙아의 구강점막에 묻혀주면, 면역력을 높이고, 패혈증의 위험률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김한석 교수,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이주영 교수 연구팀은 이 같은 연구 결과를 미국소아과학회지(Pediatrics) 최신호에 발표했다. 미국소아과학회지(Pediatrics)는 전 세계 소아청소년과 분야에서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저명한 의학지로, 이제까지 우리나라 논문이 실린 것은 손에 꼽을 정도로 드물다. 연구팀은 재태 28주 미만으로 출생한 초미숙아를 대상으로 각 미숙아의 엄마로부터 출산 직후 배출되는 첫 모유인 초유를 받아서 비교군(24명)의 구강인두(양쪽 볼 점막)에 오른쪽 0.1mL, 왼쪽 0.1mL씩 투여하였다. 이 같은 방법을 매 3시간 마다 72시간 동안 반복했고, 대조군(24명)에는 증류수 0.2mL를 같은 방법으로 주입했다.구강인두는 인체 내부가 외부와 만나는 점막이다. 이곳에 존재하는 점막면역 림프조직에서는 면역글로불린A, 락토페린, TGF-beta 등 여러 면역인자들이 외부에서 침입하는 세균과 바이러스, 진균 등에 대해 1차 방어작용을 한다.초미숙아는 이러한 1차 방어능력이 매우 취약한 상태로 출생한다. 더구나 초미숙아는 인공호흡기에 연결된 기관삽관 튜브와 모유나 분유를 공급하는 장관영양 튜브를 구강 내에 거치하는데 여러 이물질이 구강내에 있게 되면 점막의 방어벽은 쉽게 손상되고, 감염의 경로가 된다.이에 연구팀은 초미숙아의 구강인두를 통해 초유를 투입하는 방법을 고안하고 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연구 개시 1주째 요중 면역글로불린A(immunoglobulin A)의 농도가 초유 투여군에서 대조군에 비해 의미 있게 높게 나타났다(71.4ng/g vs. 26.5ng/g). 면역글로불린A는 혈청 성분 중 면역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항체로써 점막을 통해 침입하는 감염을 억제한다.신체 방어역할에 큰 도움을 주는 요중 락토페린(lactoferrin)의 농도 또한 대조군에서 0.9ng/g인 반면 초유 투여군에서는 3.5ng/g으로 높게 나타났다. 락토페린은 초유에 함유된 항균/항바이러스 물질로써 모유를 통해서만 신생아에게 공급되며 면역기능 외에도 세포증식, 염증 억제 등의 다양한 기능을 갖고 있다.2주째에는 우리 몸에서 가장 중요한 염증인자로 알려진 요중 인터루킨-1베타(interleukin-1β)의 농도가 대조군에서는 91.8ng/g인 반면 초유 투여군에서 55.3ng/g로 더 낮게 나타났다. 이는 미숙아에서 많이 발생하는 괴사성 장염을 매개하는 중요한 물질로 알려져 있다. 더불어 임상적 패혈증 발생률도 대조군에서는 92%인 반면 초유 투여군에서는 50%로 낮았다.그동안 초유의 면역보호 효과는 여러 연구를 통해 입증된 바 있어 신생아들에게 많이 권장되고 있지만 초미숙아는 대부분 출생 직후 수 일 동안 생체활력 징후가 불안정하고 장이 미숙하여 초유를 먹지 못한다. 튜브를 통해 모유나 분유를 공급하는 장관영양법도 견디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초미숙아의 구강인두에 초유를 묻혀주면 초유의 여러 면역인자들이 구강 내에 존재하는 '점막면역 림프조직'과 상호작용하여 면역력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김한석 교수는 “초유의 장점은 많이 알려졌지만, 초유를 못 먹는 초미숙아를 위한 방법은 거의 알려져 있지 않았다”며 “이 방법은 매우 간단하고 모유를 먹을 수 없는 상태의 미숙아에게도 적용할 수 있어서 매우 유용하다”고 말했다.분당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이주영 교수는 “좀 더 명확한 결론을 위해서는 대규모의 연구가 필요하다”면서도 “출산 직후 며칠 동안 매우 소량의 초유를 구강인두에 묻혀주는 것만으로도 감염의 위험이 매우 높은 미숙아의 면역 기능을 잠재적으로 높여 주어 패혈증이나 폐렴, 괴사성 장염 등의 발생을 줄이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보충설명]초유: 분만 후 4~7일까지 처음으로 배출되는 모유를 초유라고 하며 농도가 짙고 황색을 띄고 있으며, 산모의 젖샘에 분포된 혈액과의 연결 부위가 느슨하여 산모의 혈액을 순환하는 많은 면역인자들이 초유 내에 배출된다. 초유의 단백질 중 면역성과 관계가 있는 면역글로불린A 함량이 특히 많으며 항균 작용을 하는 락토페린과 비타민, 미네랄이 풍부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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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도 : 13% 2015.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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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과 : 소아청소년과, 응급의학과 주요질환 - 소화기계 : 급성장염, 만성 설사, 주기성 구토증, 장중첩증, 염증성 장질환 등 - 간, 담도계 : 간염, 담도폐쇄증, 담관염 등 - 호흡기계 : 급성 세기관지염, 급성 인두염, 천식, 크룹 등 - 감염계 : 뇌막염, 경부 임파선염, 폐렴 등 - 면역계 : 만성 육아종, 루프스 등 - 혈액종양계 : 백혈병, 림프종, 조직구증식증, 신경모세포종, 횡문근육종, 골육종, 망막모세포종, 생식세포 종양 - 신장계 : 급성 사구체 신염, 신중후군, 용혈성 요독 증후군, 요로감염, 급.만성 신부전 - 심장계 : 선천성 심장질환, 가와사키등 - 내분비계 : 당뇨병성 케톤산증 - 신경계 : 간질, 경련 - 기타 : 고열, 설사, 외상 간호활동 응급상황 간호 심폐소생술이 필요한 환아에게 신속하고 정확한 초기사정을 시행하며, 소아응급환자를 위한 연령별 장비와 기구를 사용하여 기도삽관, 제세동이 시행되며, 집중 모니터, 투약 간호 등 소아 전문 간호가 이루어집니다. 소아경련 등의 소아과적 응급 증상 시에는 필요한 처치를 시행 후 해당과의 협진을 받게 됩니다. 진정간호 각종 외상으로 여러 가지 처치가 필요한 환아에게 두려움과 통증을 없애기 위해 약물 및 각종 진정 방법을 사용하여 환아가 두려움과 통증 없이 시술을 받을 수 있도록 합니다. 봉합이 필요한 찢어진 상처의 경우에는 약물을 사용하여 진정, 진통을 하고 이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호흡저하 등의 문제를 조기 발견하기 위해 집중 관찰합니다. 취약환자 간호 아동학대 의심 환아 발생시 소아응급실에서 진료를 받고 필요시 원내 아동보호팀이나 경찰서에 신고합니다. 성폭력의 경우 서울해바라기 여성아동센터에 연락하고, 검진에 앞서 독립되고 편안한 느낌이 드는 공간에서 진료할 수 있도록 합니다. 항암환자 간호 종양치료를 받고 있는 환아의 경우, 호중구 감소증이 오게 되면 각종 배양검사를 시행하고 적절한 항생제, 항진균제 혹은 항바이러스제와 군락자극인자의 약물요법, 상처관리, 말초혈관, 중심정맥관 관리와 같은 전문 간호를 집중적으로 시행합니다. 교육 및 상담 퇴원 후 관리 및 교육 (해열제 사용법, 상처봉합 후 관리, 진정제 사용 후 유의사항, 두부손상)

서울대학교병원 간호부문 > 환자간호 > 응급간호팀 > 소아응급실
정확도 : 0% 2022.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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